"왜 남의 자식 욕까지..." 박수홍 엄마, 손헌수 '클럽다니는 미친X' 맹비난에 모두 경악

살구뉴스 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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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박수홍 주변인들에 대한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다예 향한 비난 "다소곳하게 집에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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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박수홍의 부친 박모씨(84)와 모친 지모씨(81)는 공판에 앞서 취재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수홍에 대한 폭로와 그의 주변인들을 저격했습니다.

지씨는 한 매체에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와 그를 돕는 세무사, 노종언 변호사에 대해 "수홍이에게 다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씨는 "다예도 결혼하면 남편이 돈이 많으니까 다소곳하게 집에 있어야지, 돈 많으면 놀러 다니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철판 깔고 억울한 사람들을 자기가 다 구제해 주겠다더라. 우리 집안을 이렇게까지 망가뜨려 놓고 어떻게"라고 비난했습니다.
 

"손헌수 그 XX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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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씨는 박수홍과 절친한 후배 코미디언인 손헌수를 저격했습니다.

지씨는 그는 손헌수를 잡아넣겠다며 "자기가 뭘 아냐. 윤정수 같은 경우는 수홍이랑 오래 다녔는데 바른말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바른말 하는 애들은 다 떨어지고 클럽 다니는 XX들과 몰려다니더니 눈빛이 달라졌다"며 "재판에 들어올 때 걔(박수홍) 눈빛 보고 '큰일 났구나'라고 생각했다. 나쁜 것들이 다 몰려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손헌수 저놈 정말 나쁜 놈이다"라고 비난하며 "자신이 정말 수홍이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들 박수홍에 대한 일방적인 폭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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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수홍의 친형은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며 아내 이모씨와 함께 박수홍의 출연료 등 61억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내외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으로 19억원 등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13일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의 부모는 친형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친 박씨는 "내가 32년동안 뒤 봐주고, 지가 여자랑 자고 난 뒤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며 "아기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도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한 일방적인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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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둘 다 아들인데 어떻게 저러냐", "상식으론 설명이 안되는 이상한 부모", "아들 이미지 박살이 목표인가", "진짜 박수홍 너무 불쌍해", "가족이 남보다도 못하네", "부모꼴을 보니 박수홍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부모가 가짜뉴스 유포를 하네", "왜 남의 자식을 욕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10분쯤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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