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의 눈물, 잘 사는 줄 알았는데...♥기성용과 부부 관계 폭로 “딸이 매일 싸운다더라”

살구뉴스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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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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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과의 솔직한 부부 관계를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편이 자기애가 많아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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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1일 전파를 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말미에는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등장한 다음 회차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한혜진에게 "언제부터 그렇게 예쁜 걸 알았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한혜진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라고 진지하게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에 임수향은 "너무 예쁘지 않냐"라며 감탄, 박하선은 "기성용 씨 좋겠다"라며 거들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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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기성용 씨가 아직도 이벤트를 해주신다고 들었다"라며 이야기를 꺼내자 임수향은 "한혜진을 위해 3단 도시락을 준비해서 본인 얼굴을 도시락에 붙여 놓더라"라고 대신 답했습니다. 그러자 한혜진은 "남편이 자기애가 많다"라고 폭로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김숙은 "기성용과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진짜 거의 싸운 적이 없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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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거의라고 하는 건 싸운 적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는 거 아니냐"라고 꼬집자 한혜진은 "영국에서 딱 한 번 싸웠는데 내가 울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한혜진은 "그러자 딸이 '엄마 아빠 맨날 싸웠어'라고 화를 냈다"라며 당시 딸의 반응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날 한혜진은 "임수향에게 결혼의 장점을 한 개씩만 이야기 해 달라"라는 정형돈의 요청에 "어..."라고 머뭇거리며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여자면 바로 결혼한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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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1세인 한혜진은 2011년 6월 1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 '페스티벌 레이디'로 초대된 당시, 8살 연하 축구스타 기성용과 처음 만났습니다.

첫 만남 이후 한혜진과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인연을 만든 기성용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바람에 자주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도 SNS를 통해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이 누나 동생 사이에 불과하던 2012년 8월,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들고 한혜진이 진행하던 SBS '힐링캠프'에 등장한 기성용은 "이런 여자면 바로 결혼한다"라며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한혜진을 지목했고, 이에 한혜진은 "고맙다"라며 악수로 화답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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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이 쌓인 뒤 기성용은 한혜진에게 연애상담을 하기도 했던 바, 2020년 7월 16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 2'에서 한혜진은 이와 관련해 "남편 기성용과 연애 상담을 하던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연인이 됐다"라며 언급에 나섰습니다. 한혜진은 "남편이 소개팅을 하고 '상대가 4살이나 더 많다. 나이가 많은 것 같다'고 했고, 저도 '4살은 너무 많지'라고 했다"라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2012년 12월 9년간 연예계의 공식 커플이었던 한혜진과 나얼의 이별 소식이 전해지자 몇 차례 핑크빛 스캔들이 불거지기도 했던 두 사람은 실제로 2012년 여름 오랜 연애를 끝내고 솔로가 된 한혜진에 기성용이 프러포즈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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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열애를 공개하기 이전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직진 연하남' 기성용의 여러 행동들 때문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장기간 공개 연애를 한 경험 때문에 또 다시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일에 대한 부담이 큰 데다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비밀연애를 고수할 수밖에 없었던 한혜진과는 달리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미니홈피 프로필에 한혜진의 이니셜 'H'를 적어 둔 기성용은 트위터에 '진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담긴 동영상까지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성용의 '티내기' 덕분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한혜진은 소속사를 통해 의혹을 부인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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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조심스러운 반응에도 기성용의 당당한 행보는 이어졌고, 급기야 2013년 3월 22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자체 평가전 출전 당시에는 본인의 축구화에 'HJ. SY 24'라는 이니셜을 새기고 나오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현장이 포착한 한 매체는 2013년 3월 27일 "한혜진과 기성용은 기성용의 친구 김우영의 도움을 받아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라고 보도했고, 열애설이 보도되자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기다렸다는 듯 열애 사실을 직접 인정했습니다. 열애를 인정하고 몇 달 지나지 않은 2013년 7월 1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이보다 앞선 6월에 혼인신고를 먼저 마치며 서로를 향한 확신을 드러냈으며, 2015년 9월 13일 딸 기시온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젊었다, 우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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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일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결혼 1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저희 결혼 10주년이다"라는 글과 함께 10년 전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머메이드 웨딩드레스를 입은 한혜진과 턱시도 차림인 기성용의 10년 전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혜진은 "늘 한결같이 착하고 성실한, 아내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는 남편을 만나 함께 두 손 꼭 잡고 인생길을 걷게 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 하루"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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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네요 우리"라고 감회를 전한 한혜진은 "용기내어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캬캬"라고 짓궂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한혜진은 딸 시온이가 "결혼 기념일을 축하해. 사랑해"라고 적은 결혼기념일 축하 편지까지 함께 공개해 흐뭇함을 더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10년 전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셀카와 2세를 가진 한혜진, 그리고 이를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는 기성용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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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7월 6일 한혜진은 남편과 소속팀 FC서울을 위해 "우리가 사랑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그 자랑스러운 이름! 기성용 크게 외쳐라!"라는 문구가 적힌 커피 및 간식차를 보내 다시금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날 FC서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FC서울 대표 형수님의 커피 선물. 무더운 여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을 위해 FC서울 대표 형수님! 배우 한혜진님께서 GS 챔피언스파크로 커피차를 보내주셨습니다. 훈련 후 선수단 및 코치진, 스탭, 직원 모두가 잘 마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첨부됐습니다. 같은 날 기성용 역시 "너무 잘 마셨어"라며 아내가 보낸 선물을 자랑, 한혜진의 사진 배너 옆에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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