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와 김종민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가 김종민이 "여자친구가 있어서 올해 결혼한다"는 폭로를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코요태 해체와 김종민 결혼이 오가는 대혼돈 토크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과 방송인 이윤석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경규 "김종민, 여자친구 있어서 올해 결혼한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김종민에게 "저번에 그러지 않았나? 여자친구 있어서 올해 결혼한다고"라고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신지는 "저도 모르는 결혼을 하냐"며 어리둥절했고 이경규는 "나한테 예기하더라. 김종민이 베트남 촬영에서 '저 내년에 결혼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종민이 술 마신 상태였냐"는 물음에는 "맨정신에 그랬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당황한 김종민은 "뭘 막 그렇게 얘기 하냐"고 역정 내면서 "결혼한다고 한 적 없다. 사주를 봤는데 결혼 운이 들어왔다는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해명을 남겼습니다.

이경규는 "베트남에서 나랑 한 방을 썼는데 그 이야기를 하더라. 나한테 사기를 쳤구나. 공갈을 치고. 얘?"라며 분노했고, 신지는 "그 이야기 진짜 많이 했다. 종민 오빠가 결혼 운이 들어와 있는데 종민 오빠가 먼저 결혼을 해야 저와 빽가도 결혼할 수 있다더라. 코요태가 그런 사주라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습니다.

 

코요태 김종민 "애인을 만나서 결혼을 빨리 해야 한다"

신지는 이경규가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자 "여행을 다니고 싶다. 시간이 되면 가까운 데라도 다니면서 환기를 시키고 일을 해야 능률이 오르더라. 스트레스도 덜 받고. 워라벨을 맞춰 보자가 최근에 생긴 목표다"며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워라밸도 좋지만 애인을 만나서 결혼을 빨리 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코요태를 하면서도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결혼이라는 것도 생활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것 중의 하나다. 너무 그렇게 집착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코요태 신지 "결혼하면 코요태를 못 할 거 같다"

그러나 결혼과 그룹 활동을 이어 가고 싶다는 김종민의 말에 신지는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는데 저는 결혼하면 코요태를 못 할 거 같다. 쉽지 않을 것 같다. 제 성격이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에게 올인할 거 같다"라고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경규는 "네가 그만 두면 세 사람이 날라간다"며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 그리고 신지와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윤석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신지는 "어깨가 무겁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억지로 막 빨리 찾아서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은 없다. 연애는 하고 싶은데 결혼은 막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신지가 "이윤석 씨 내가 연애하고 있는데 철저하게 감추고 있다고 의심한다"고 말하자, 이윤석은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이렇게 예쁘지, 노래 잘하지, 일 잘하지 돈많이 벌지 없을리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듣고 있던 이경규가 "순 자본주의 발언만 하고 있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룹 코요태의 해체와 김종민의 결혼 이야기가 담긴 영상에는 "갓경규 최고입니다", "김종민 너무 좋아요", "종민님 좋은 분 만나길", "내가 좋아하는 쿄요태와 경규형님이 한자리에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네요" 등 네티즌들의 댓글이 달렸습니다.